글또 다짐글

지난 글또 6기에 이어서, 7기를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목표했던 퀄리티있는 글과 단순히 정보를 나열한 글이 아닌 정보를 소화해서 이해하기 쉬운 글로 변경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난 기수에서 내가 목표했던 것을 이루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렇지는 못했던 것 같다. 우선 퀄리티 있는 글을 작성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항상 공부를 하면서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을 글또 글로 올리거나, 짤막한 정보를 기록하는 용도로 작성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글을 읽다보면 내가 이런 것도 공부했었구나 하면서 내가 지나온 길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그때 당시의 나의 생각 및 느낌점을 알고 싶었지만 이는 기록되어있지 않았다. 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점을 위주로 기록한다면 나중에 나의 글을 다시 읽었을 때 많은 것을 느끼고 되집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위와 같은 이유로 글또 7기의 목표는 글을 작성할 때 사실 위주의 글도 좋지만 그보다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위주로 글을 남기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떤 기술을 공부할 때 이 기술이 내가 알고 있는 다른 기술과의 차이점과 배웠을 때 어떤 부분이 어려웠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적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커리어와 내가 최근에 공부하고 있는 것 같은 일상 글을 올려도 좋을 것이다.

이번에도 글또 7기를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년도 후반기에는 오프라인 컨퍼런스도 많이 열려서 이를 리뷰하는 글을 작성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번 년도를 알차게 보내서, 작성할 수 있는 많은 글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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